제7회 노인회날 기념행사 축사

친애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노인의 날 행사를 축하해 주시기 위하여 자리를 함께해 주신 정갑철 군수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여러 어르신을 모신 가운데 제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붕어섬에서 개최하게 된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평소 지역의 원로 어른으로서 노인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앞장서 오신 이진삼 노인회

화천군 지회장님을 비롯한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노인복지 사업과 지역봉사활동에 대한 훌륭한

공적으로 상을 받으신 수상자께도 축하를 드립니다.

최근 세계 각국은 생활수준 향상과 의료 시혜의 확대 등으로 수명이 연장되고 있으며 점차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노인복지 향상에 홀로 거주하는 노인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화천군도 65세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2%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농촌지역에

홀로 거주하는 노인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일생을 국가의 번영과 자식들을 위해서 뒷 바라지 하신 어

르신 들에 대한 존경과 보은이 미흡한 실정입니다.


장수가 진정한 축복이 되기 위해서는 노후의 삶이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사회적인 제도와 여건이 충분히 조성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가 점차 도시화, 지식정보화 사회로 인하여 노인들이 소외되고 있습니다 만,

우리 사회를 이끌어오신 어르신 들의 축적된 경험과 역량이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함께 일하고 참여 하실 수 있는 사회풍토를 조성하여 어

르신들이 마음편히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 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리면서,

끝으로 환절기를 맞아 건강에 유의하시고 만년 청춘의 마음으로 행복하신 날들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3년 10월 10일



화천군의회 의장 김 순 복